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한미연합훈련, 연기가 바람직...지금이 대북 관여 적기"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5:15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5:16

"정상회담 논의 없어...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 고위당국자가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며 남북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어가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3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있으니 한미연합훈련은 연기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이 한미 공조를 통해 대북 관여를 본격화 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이 고위당국자는 "미국의 입장에서도 이 기회를 살려내는 것이 비핵화나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비핵화 협상에 있어서, 매우 유익한 성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지혜롭고 유연한 대응 방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구가 통일부의 연합훈련 연기 입장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는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지금은 더 코로나 상황을 많은 비중을 두면서 훈련 문제를 판단해야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한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정상회담의 가능성은 우리로서는 언제나 열려있다"면서 "어떤 의제, 장소, 조건이든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에 우리가 견지해왔던 입장은 지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상회담 이전에 고위급회담 가능성 역시 있을 수는 있으나 아주 임박한 현실의 가능성처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오는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북한에 제안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실천적 조치로서 임박한 상황으로 검토해보진 못했다"면서도 "의제 목록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경우에 따라 9월에 추진해야 하겠다고 판단하면 앞선 순위에서 협의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화상상봉 시스템은 구축이 돼있기 때문에 대면을 통해 직접 상봉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한 절차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