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생산 찌꺼기 불순물 분리 후 재활용 소각물질 80% 감소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으로 폐기물 감소 경제성 및 ESG 제고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한솔제지는 종이 생산 후 버려지던 원료 슬러지 소각물질에서 원료로 재활용 가능한 성분을 추출하는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솔제지는 2019년부터 종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소각물질을 포장용 종이의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서울=뉴스핌] 한솔그룹 CI |
자체 개발 특수공정을 통해 슬러지 소각물질에서 유해물질과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 매립 처리되는 슬러지 소각물질의 약 80% 가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지난 5월 종이원료의 재활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한국환경공단의 1차 재활용 환경성 평가심사를 거쳐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현재 본격적인 원료 사용을 위한 사용승인신청을 관계기관을 통해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한솔제지 대전공장은 해당 기술의 설비투자를 완료해 오는 8월부터 양산에 적용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생산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폐기물 배출 최소화하도록 ESG경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y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