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맹꽁이' 9월까지 금강습지 이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를 오는 10월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에 건축공사를 착수,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덕구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대덕구] 2021.08.02 rai@newspim.com |
신탄진권역 복컴은 부지 5400m2,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639㎡의 주민생활밀착형 복합시설로 지어진다.
▲주거지 주차장 ▲행정복지센터 ▲건강센터 ▲로컬푸드직매장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로 구성된다.
지난 3월 사업지구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의 서식이 확인돼 구는 금강합류부 습지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고 오는 9월까지 포획·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방사 후 최소 3년간 체계적으로 현지 적응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멸종위기 생물 보호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사업 일정도 중요하지만, 멸종위기 맹꽁이 보호에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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