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일 충북을 방문해 "지금당장은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청주 도심을 경유하는 광역철도 구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충북은 광역철도망을 포함한 기반시설 구축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경유해야 한다는 충북도와 도민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뉴스핌DB] |
그는 이어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지속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며 "지방 소멸과 수도권 과밀 문제를 해결해야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생활 거리가 아주 짧아지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정부 차원에서 초광역권 메가시티 추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서 현수막을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백운학 기자] = 2021.08.02 baek3413@newspim.com |
이 지사는 그러면서 "제 처가가 충주다"고 소개한 후 "제가 충청의 사위여서 충청도민의 기대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국민들은 출신 지역 대신 내 삶을 바꿔줄 인물을 선택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지사는 기자간담회 후 대전으로 이동해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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