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후보 접수일, 8월 30~31일
8월에 3차례 타운홀미팅 개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2번의 컷오프(탈락)를 통해 최종 4인의 후보로 본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으로 줄인 후, 2차 컷오프에서 다시 4명으로 압축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7.21 leehs@newspim.com |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컷오프 인원은 (1차) 8인, (2차) 4인으로 확정을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선 후보 접수일은 오는 30~31일 이틀 간 진행된다. 또한 경준위 활동을 이어받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출범한다.
국민의힘은 또한 8월 11일, 18일, 25일 총 3차례의 타운홀미팅(선거후보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정책이나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 위원장은 "(후보자) 4사람씩 팀을 만들어서 적절한 주제를 주고 거기에 관련된 관계자들, 그리고 전문가들의 질의응답을 통해서 우리 후보자들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보자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를 홍보부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 당원이 증가함에 따라 대선 경선 투표권을 갖는 책임당원의 자격 요건을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
서 위원장은 "우리 당헌당규상 이번 경선은 3개월을 연속해서 1000원 이상 내야 책임당원으로서 자격이 주어진다"며 "그렇다면 예를 들어 11월 9일이 경선일이라 하더라도 7월 9일, 이미 그 기한이 끝났다. 그런데 우리 당을 좋아해서, 지도부가 좋아서 도와주겠다고 해서 당원이 된 분들의 애정을 도외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그래서 책임당원 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좀 완화하고 그 기한도 8월말, 9월말 2단계에 걸쳐서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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