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4일 위니아딤채 리콜대상 김치냉장고 무상점검을 재차 권고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전국 김치냉장고 화재는 1357건으로 1077건(79.4%)이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위니아딤채의 뚜껑형 김치냉장고로 확인됐다.
김치냉장고 화재[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8.04 obliviate12@newspim.com |
위니아딤채는 2020년 12월 2일에 자발적 리콜을 결정하고 노후 부품 무상 교체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여부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아 유사한 화재가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1시께 전북 군산시 한 아파트에서는 리콜 서비스를 받지 않고 사용하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발생으로 김치냉장고만 일부 소실됐다.
리콜 정보는 위니아딤채 홈페이지 또는 고객 상담실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김치냉장고를 설치할 때는 습기 및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하고, 벽면에서 10센티미터 이상 이격하여 설치해야 한다"며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하고 10년 이상된 제품은 안전점검을 받고 사용하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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