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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고독사‧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3:35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3:35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및 위기징후 우려가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 취약계층 위기가구 기획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18개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단전과 단수, 세대주 사망, 범죄피해경력, 휴‧폐업, 체납 등 33종의 공공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위기 가구를 파악하고 있다.

1인 중장년층 방문‧건강 확인 [사진=여수시] 2021.08.09 ojg2340@newspim.com

또한 지난달 행안부와 전남도에 명단 요청 등을 통해 1600여 명을 통보 받고, 기획조사로 400여 명을 추가해 총 2000여 명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27개 읍면동과 257명의 우리동네 복지리더 등 약 300명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여름철 위기가구 및 장애인 가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휴‧폐업, 실직, 고독사 우려 1인 가구 중장년층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발굴된 복지위기가구는 세대별 복지욕구에 맞는 긴급복지지원 및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공공자원 및 민간자원 연계로 기본 생계와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많은 만큼 공공빅데이터와 우리동네 복지리더를 활용해 위기징후 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복지체감도를 향상시켜 삶의 희망과 의지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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