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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정전 등 비상시 신속 대응…국민불편 최소화해야"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4:00

전력수요 최고기 세종변전소 현장방문 점검
전력공급 설비 점검…비상시 신속대응 지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정전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불편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여름철 전력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세종변전소와 전력구를 방문해 "이번 주(8월 둘째주)는 최대전력수요가 예상되고 8월은 태풍도 빈번한 시기로 특히 안전관리에 유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표준협회 인재개발원 '안성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윤현옥 센터장으로부터 센터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08.02 photo@newspim.com

22개 정부기관 등 세종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충북 청주로 전력을 전달하는 중부권 핵심 전력시설인 세종변전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그는 하계 전력수급 대책 기간(7월 5일∼9월 17일) 동안 안정적 전력수급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시설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복합화력, 안성생활치료센터 등 현장 점검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 장관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파트는 변압기가 노후해 에어컨을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고 정전도 빈번하게 발생해 안타깝다"며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노후변압기 교체사업을 국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전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불볕 더위에도 24시간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변전소 직원들을 격려하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할 것과 폭염에 따른 근무자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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