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0.1%p차 '초박빙 접전'…尹 지지율 4%p↓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5:17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5:17

尹 '발언 구설수' 이후 지지율 4%p 빠져
총장직 사퇴 이후 5개월 만에 14.6%p↓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0.1%p 차 초박빙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6~7일 차기 대선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은 전주 대비 4.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발언' '부정식품 관련 발언'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KOSI는 분석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2.9%), 대구·경북(42.5%), 가정주부(48.5%), 보수성향층(48.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3.0%), 국민의힘 지지층(62.4%)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여성(31.6%→27.0%, 4.6%p↓), 50대(35.4%→25.4%, 10.0%p↓)·30대(28.1%→21.4%, 6.7%p↓), 부산·울산·경남(41.2%→
30.3%, 10.9%p↓)·서울(32.8%→25.2%, 7.6%p↓), 자영업층(35.3%→28.6%, 6.7%p↓), 국민의힘 지지층(68.1%→62.4%, 5.7%p↓)에서 지지율이 평균 하락률(4.0%p)보다 많이 빠졌다. 중도층에선 지지율이 3.4%p(32.3%) 내렸다. 

윤 전 총장 사퇴 직후인 지난 3월 5~6일 같은 기관 조사(39.8%)와 비교하면 14.6%p 지지율이 빠졌다. 특히 여성(5.6%p↓)과 50대(9.9%p↓), 자영업자(10.7%p↓)층에서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자료=KSOI]

이재명 지사 지지율은 전주보다 1.0%p 상승한 28.4%로, 윤 전 총장과 사실상 동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40대(43.4%), 광주·전라(36.2%), 블루칼라층(35.9%)·자영업층(34.2%), 진보성향층(44.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2%)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50대(32.4%→40.6%, 8.2%p↑), 인천·경기(28.2%→33.4%, 5.2%p↑), 광주·전라(31.8%→36.2%, 4.4%p↑)에서 오르고, 대전·세종·충청(32.4%→27.8%, 4.6%p↓)에서 떨어졌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도 전주보다 0.2%p 오른 16.2%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30대(26.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0.3%p 상승한 6.1%였다. 

한편 응답자들에게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냐와 관계없이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땐, '이재명 지사' 응답률(34.3%)이 가장 높았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33.4%), 이낙연 전 대표(15.2%) 순이었다. 

범진보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31.4%), 이낙연(19.8%), 추미애(5.0%), 박용진(4.8%), 정세균(4.2%) 후보 순이었다.

범 보수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30.5%), 홍준표(13.6%), 유승민(10.2%), 원희룡(5.7%), 안철수(5.4%), 최재형(5.3%) 후보 순이었다.

이번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응답률 5.7%)으로 진행됐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1년 7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