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윤석열 "북한과 이면협의한 내용 있나"...靑 "사실 아냐"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15:59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15:59

윤석열 "김여정 '배신적인 처사' 문구 보면 의구심 커져"
靑, 김영철 담화에 "남북관계 발전 위해 서로 노력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청와대를 향해 "단절된 통신선 복구를 진행하면서, 국민께 알리지 않고 북한과 이면 협의한 내용이 있나"라고 물었다. 청와대는 즉각 "이면협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이 왜 통신선 복구에 관한 청구서를 내밀기나 하듯, 이런 무리한 적대행위에 나서는지 저간의 상황에 대해서 정부가 있는 사실 그대로 국민 앞에 설명하기 바란다"며 문재인 정부에 질의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페이스북 2021.08.11 nevermind@newspim.com

그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며 만들어진 남북관계의 현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북한 김여정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담화' 이후 범여권 정치인들의 성명서 발표 등이 잇따른 행위를 지켜보면서 '김여정의 하명 정치'에 걱정과 우려를 보인 국민분들이 적지 않다. 특히 이후 김여정의 담화에 담긴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는 문구를 보며 이런 의구심은 더욱 커진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 질의에 대해 "윤석열 전 총장이 말씀하신 이면합의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김영철 담화와 관련해선 "저희가 어제 김여정 부부장 관련한 담화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 부분으로 갈음을 드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과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 남북이 서로 노력을 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따로 NSC나 이런 것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현재로서는 알고 있다"며 "그리고 대통령께서 서훈 실장으로부터 따로 어떠한 보고를 받으셨거나 하는 부분은 저희가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