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모든 임산부에게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슈웬크스빌의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백신주사 맞는 임신 여성. 2021.02.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11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CDC는 임신부와 최근 임신 소식을 알게 된 여성,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출산 후 모유 수유 중인 여성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CDC 자료에 따르면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비교적 중증을 앓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
CDC는 임신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들 사이에서 유산·사산의 위험이 증가했다는 데이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알렸다며 "백신 접종의 이익이 희귀 알레르기 반응 등 잠재적 위험성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도 성명을 통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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