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창원시와 김해시에 대해 확산세를 꺾기 위해 적극적인 선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1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4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8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284명, 퇴원 7119명, 사망 20명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8.12 news2349@newspim.com |
44명의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41명, 해외입국 3명으로 분류됐다. 지역감염 경로별로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 31명, 조사 중 8명,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25명, 거제 4명, 진주시 3명, 밀양시 3명, 함안군 3명, 양산시 1명, 고성군 1명, 남해군 1명, 하동군 1명, 산청군 1명, 함양군 1명이다.
창원 확진자는 25명(경남 8383~8390, 8396~8404, 8410~8416, 8424번)이다.
20명(경남 8383~8387, 8390, 8396, 8398~8404, 8410~8415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13명은 가족이고 5명은 지인, 직장동료와 동선 접촉자 각 1명이다.
4명(경남 8388, 8389, 8416, 8424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경남 8397번)은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는 4명(경남 8405~8407, 8421번)이다.
3명(경남 8405~840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과 지인, 동선 접촉자 각 1명이다. 1명(경남 8421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3명(경남 8391, 8422, 8423번)이다.
2명(경남 8422, 8423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경남 8391번)은 해외입국자이다.
밀양 확진자는 3명(경남 8392~8394번)이다. 2명(경남 8393, 8394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경남 8392번)은 해외입국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안 확진자 3명(경남 8417~8419번)이다. 2명(경남 8417, 8418번)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경남 8419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양산 확진자 1명(경남 8425번)과 고성 확진자 1명(경남 8395번), 남해 확진자 1명(경남 8420번), 하동 확진자 1명(경남 8409번)은 각각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산청 확진자 1명(경남 8426번)은 해외입국자이다. 함양 확진자 1명(경남 8408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권양근 국장은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이날 코로나19 긴급대응 회의를 열고, 창원시와 김해시에 대한 전파감염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선제검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와 김해시는 13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와 약사로부터 코로나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경우 48시간 이내 진단검사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학원·교습소, 실내체육시설 관련 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해서도 2주 간격 1회 진단검사 실시를 권고하고, 2주이내 진단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종사 가능토록 행정명령할 계획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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