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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주장에 "우물안 개구리식 선거면 필패"

기사입력 : 2021년08월16일 15:20

최종수정 : 2021년08월16일 15:20

"대통령 선거가 우리 쪽만 데리고 하는 진영 선거인가"
"현실적으로 역선택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야권의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당내 경선 여론조사 방식 중 논란이 되고 있는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우리 쪽만 데리고 투표하는 진영 선거인가"라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는 과학이다. 역선택 운운으로 우물안 개구리식 선거로는 본선에서 필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06.30 kilroy023@newspim.com

그는 "한때 저를 보고 확장성이 없다고 지적한 적이 참 많았다. 최근 다양하게 진보좌파 진영과 소통하고 국익 우선주의를 내걸고 활동 하니 진보좌파 진영, 20대, 30대,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를 두고 이제는 역선택이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과연 갑자기 받는 선거 여론조사에서 현실적으로 역선택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까"라며 반문했다.

그는 "다양한 국민들의 투표로 대통령 선거의 승패는 갈라진다"면서 "30% 남짓한 같은편 만으로는 선거에 이길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통해 10월 8일 본경선에 오를 4명의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9월 15일 열릴 대선 경선 예비후보 1차 예비경선에서는 100% 일반 여론조사로 후보 8명을 추려내기로 했다. 경준위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문항에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했지만 일부 대선주자와 최고위원은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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