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센코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은 127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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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센코] |
센코는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일산화탄소(CO) 경보기 부착이 의무화되면서 가스 검사기기의 매출이 전반기 대비 75%가량 증가하며 반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센코의 주력 상품인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는 전체 센서 시장의 50%를 차지한다.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공급 시장을 B2B 중심에서 B2C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공급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의 안전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안전·환경 규제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가스 센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센코는 최근 국내 수소 자동차 서비스센터 1400여 개에 수소누설 검지기를 공급했다. 수소누설 검지기 'SP-secure(H2)'는 0~1000ppm에 해당하는 미량의 수소 누설까지 즉시 감지할 수 있으며, 정부 신제품인증(NEP) 획득을 통해 기술력도 검증됐다.
향후 센코는 수소연료전지차용 수소 센서 상용화 및 수소 생산시설용 수소 센서 개발 등을 통해 수소센서에 대한 사업 역량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센코 관계자는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이루어 실적 상승세 흐름을 이어갔다"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