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흘째 40명대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이어오던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1명이 발생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61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78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2513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272명이다.
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08.18 nulcheon@newspim.com |
자매교회로 알려진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 소재 교회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5명이며, 이용자는 166명, n차감염은 35명이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2' 관련 n차감염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79명을 포함해 118명으로 불어났다.
또 북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2명과 중구 소재 시장 관련 3명 등 5명이 더 발생해 해당 시설과 시장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중구 소재 시장 관련은 36명이며, 체육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달서구 거주 '일가족' 관련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25명을 포함해 29명으로 늘어났다.
또 달서구 소재 돌봄교실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클럽2' 관련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어났고, 북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3명이 발생해 해당 주점의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고, 동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8.18 nulcheon@newspim.com |
또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25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읺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2명이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13명, 북구 11명, 달성군 8명, 남구 7명, 수성구 7명, 동구 6명, 서구 6명, 중구 1명, 경산시 1명, 고령군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74명이며 이 중 386명은 지역 내외 14곳 병원에서, 28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8일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6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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