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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소속사, 이중계약 분쟁에 "명백한 계약위반·명예훼손"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0:57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0:5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마약 혐의 이후 은퇴 번복 논란 등에 휩싸였던 박유천의 소속사가 이중계약 분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 리씨엘로 측은 18일 "일본 등에서 보도된 박유천의 리씨엘로에 대한 입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리씨엘로와 리씨엘로 대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중임을 밝혔다.

리씨엘로 측은 "2020년 1월 1일 박유천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박유천이 과거 동방신기 해체 후 JYJ 활동을 하던 당시부터 함께 했던 매니저가 박유천의 재기를 돕기 위해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들고 대표로 업무해 온 기획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유천은 리씨엘로 설립 당시 채무 문제로 주주 등재가 어려워 표면상 자신의 어머니를 최대주주로 등재했다. 최대주주는 박유천의 어머니로 돼있지만 실제 경영 등에는 전혀 관여해온 바가 없었다. 리씨엘로는 박유천과 전속계약 직후에는 수익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 대표가 개인적으로 대출까지 받아 가며 회사를 운영하려 노력해왔고, 결국 2020년 말 연 매출은 1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됐다"고 했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 투여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이 17일 오전 수원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04.17 pangbin@newspim.com

소속사는 "그런데 한 달 전쯤 박유천이 리씨엘로와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바, 리씨엘로는 이은의법률사무소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박유천이 지난 14일 리씨엘로 대표가 횡령을 했다는 등의 언급을 하며 리씨엘로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내용으로 일본에서 보도가 있었음을 접했다. 그 직후 지난 16일에는 일본에서 박유천이 팬미팅을 강행한다는 기사까지 보도됐다"고 그간의 일들을 밝혔다.

리씨엘로 측은 "그간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음에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20억원이 넘는 개인적인 채무 문제 해결까지 직접 도우며 함께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박유천은 당시 함께 동거한 여자친구에게 법인카드를 줘서 명품 가방까지 사도록 하거나 수천만원의 회사 자금을 게임에 사용하는 등의 일들이 있어 왔다. 특히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금원이 약 1억원에 달해 관계자들에게 오랜시간 시달리자 회사가 이를 지불해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리씨엘로가 박유천의 재기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해외 콘서트, 영화 등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여러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며 활동에 따른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정산해왔다"며 "박유천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한 손해는 물론 인간적인 배신감으로 심각한 상실감을 겪고 있는 중인데 명예훼손 피해까지 입게 된 중으로 입장을 내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해외 팬미팅 등을 타진하며 직접 언급했던 은퇴 번복 논란에 휩싸였다. 박유천은 최근 출연한 독립영화 '악에 바쳐'로 미국 라스베가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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