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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전문] 문대통령 "홍범도 장군, 오늘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1:03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4:04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참석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홍범도 장군 유해를 대전현충원에 안장하면서 "'독립전쟁 1회전', '독립전쟁 첫 승리'라고 불렸던 봉오동 전투와, 독립전쟁 최대의 승리,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를 통해 "3·1 독립운동의 정신 위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20년을 '독립전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주년, 장군이 이역만리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78년, 참으로 긴 세월이 걸렸다"며 "장군의 유해봉환을 위해 적극 협력해주신 카자흐스탄 정부와 고려인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장군이 안식을 취할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많은 애국지사들이 잠들어 계시다. 지난 2019년, 카자흐스탄에서 먼저 조국으로 돌아오신 황운정 지사 부부, 장군과 함께 봉오동 전투에서 싸웠던 이화일, 박승길 지사, 청산리 전투에서 함께 싸웠던 김운서, 이경재, 이장녕, 홍충희 지사가 잠들어 계시다"며 "장군을 이곳에 모시며,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8.18 nevermind@newspim.com

◆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추모사 전문이다.

 
- 장군의 귀환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동포 여러분,
 
3·1 독립운동의 정신 위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20년을 '독립전쟁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그해 치러진 
'독립전쟁 1회전', '독립전쟁 첫 승리'라고 불렸던 봉오동 전투와,
독립전쟁 최대의 승리,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십니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주년,
장군이 이역만리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78년,
참으로 긴 세월이 걸렸습니다.
장군의 유해봉환을 위해 적극 협력해주신 
카자흐스탄 정부와 고려인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군이 안식을 취할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많은 애국지사들이 잠들어 계십니다.
지난 2019년, 
카자흐스탄에서 먼저 조국으로 돌아오신 황운정 지사 부부,
장군과 함께 봉오동 전투에서 싸웠던 이화일, 박승길 지사,
청산리 전투에서 함께 싸웠던
김운서, 이경재, 이장녕, 홍충희 지사가 잠들어 계십니다.
장군을 이곳에 모시며,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는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만든 '승리와 희망의 역사'입니다.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기 하나로 모여든 무명의 청년들과
간도 지역으로 이주한 수십만 동포들이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만든 승리는,
나라를 잃은 굴종과 설움을 씻고,
식민 지배에 억압받던 삼천만 민족에게 
강렬한 자존심과 자주독립의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장군은 독립전쟁의 전투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망명지 연해주에서 17만 고려인 동포들과 함께 
머나먼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되었습니다.
1937년 9월, 극동에서 출발한 열차가 처음 도착한 곳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였습니다.
당시 카자흐스탄도 대기근을 겪은 직후의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자신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꺼이 고려인 동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따뜻하게 품어주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강인한 정신을 이어받은 고려인 동포 1세대는
정착 초기의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궈냈습니다.
척박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논농사를 시작하여 
벼 재배의 북방한계선을 끌어 올렸습니다. 
장군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공동체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고,
중앙아시아인들은 고려인들의 근면함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고려인 동포들은 민족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지키면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나라들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작가와 예술가들은 모국어를 지키며 우리 문화와 예술을 이어갔고,
카자흐스탄에서만 460명의 석․박사, 68명의 노동 영웅,
150여 명의 공훈근로자를 비롯해
정치,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존경받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습니다.
 
장군의 불굴의 무장투쟁은 강한 국방력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1,800톤급 잠수함 '홍범도 함'은
긍지와 함께 필승의 신념으로 동해 앞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육군사관학교는 2018년, 99주년 3·1절을 기념해
생도들이 훈련에 사용한 탄피 300kg으로 
장군을 비롯한 독립 영웅들의 흉상을 육사 교정에 세웠습니다.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과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 위에서
대한민국은 종합군사력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으로
자주국방의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동포 여러분,
 
장군은 우리 민족 모두의 영웅이며, 자부심입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크즐오르다에 조성된 '홍범도 거리'와 공원 묘역을 찾고 있습니다.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장군의 묘역 관리 등 
고려인 사회의 자부심이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조국을 떠나 만주로, 연해주로, 중앙아시아까지 흘러가야 했던 
장군을 비롯한 고려인 동포들의 고난의 삶 속에는 
근현대사에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온갖 역경이 고스란히 배어있습니다.
우리는, 다시는 그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절치부심해야 합니다. 
선조들의 고난을 뒤돌아보며 
보란 듯이 잘사는 나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우리를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사를 제대로 밝히고,
독립유공자들과 후손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입니다. 
아직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애국지사들이 많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많으며, 
가려진 독립운동의 역사가 많습니다.
 
열 권 분량의 <홍범도> 대하 서사시를 완결한 바 있는 이동순 시인은,
이제야 긴 여행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온 장군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나 홍범도, 고국 강토에 돌아왔네.
저 멀리 바람 찬 중앙아시아 빈 들에 잠든 지 78년 만일세.
내 고국 땅에 두 무릎 꿇고 구부려 흙냄새 맡아보네.
가만히 입술도 대어보네,
고향 흙에 뜨거운 눈물 뚝뚝 떨어지네."
 
우리는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며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뤘고,
드디어 선진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장군이 고향 흙에 흘린 눈물이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뜨거운 나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홍범도 장군님,
잘 돌아오셨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
 
감사합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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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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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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