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신규 확진 510명, 초중고 자가검사키트 무료배포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1:46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1:46

누적확진 7만2594명, 사망자 1명 늘어난 561명
건설현장 집단감염 속출, 자가검사키트 확대 신중검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건설현장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면서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을 넘어섰다. 거리두기 4단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등교수업이 시작된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정에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0일 대비 510명 늘어난 7만25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561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천805명 늘어난 22만8천65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373명)보다 432명 늘면서 지난 15일(1천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천800명대를 기록했다. 2021.08.18 pangbin@newspim.com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80대 1명이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17일 검사건수는 7만7175건이며 전일 5만3652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510명으로 양성률은 1.0%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10명은 집단감염 57명, 병원 및 요양시설 9명, 확진자 접촉 26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78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16명(누적 16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13명(19명),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6명(43명), 영등포구 소재 직장 관련 2명(10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3.3%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5개(221개 중 166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31개소 5503병상으로 2823개를 사용중이며(51.3%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311개다.

서초·강남구 소재 직장(건설현장)에서는 종사자 1명(타시도)이 16일 최초 확진 후 17일까지 1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6명이다.

접촉자 5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6명, 음성 39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건설현장으로 종사자들이 함께 작업하고 숙소생활을 같이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건설현장)에서는 종사가 1명이 15일 최초 확진후 16일까지 7명에 이어 17일에도 1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9명이다.

접촉자 194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174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 역시 건설현장으로 공동작업 및 숙소생황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박 통제관은 "최근 건설공사장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건설노동자 9.5만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권고하고 4708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중"이라며 "신속한 검사를 위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중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백신접종은 957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8일 0시 기준 1차 440만5330명(46.0%), 2차 199만5627명(20.8%)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22만3189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483건 추가된 2만4434건으로 이중 98.4%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9만1630회분, 화이자 73만2576회분, 모더나 6090회분 등 123만296회분이 남아있다.  

한편 서울시는 초중고 자녀를 둔 가정에 자가검사키트를 무료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박 통제관은 "자가검사키트의 경우 두개를 사용하다가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은 1개를 추가해 총 3개를 도입했다. 일각에서 검사키트에 대해 허점이 많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이다. 자가검사키트 확대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