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달러·금 팔자"…환율 오버슈팅에 은행 고객도 오버매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대 은행 7월 달러화예금 잔액 전달比 15억 달러↓
"장기투자 목적 골드바 판매량 줄고 금통장은 증가"
"금리인상 대비 금·은 등 안전자산 투자 지양해야"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어두운 경기전망·금리인상 조짐 등에 외국인 자금이탈이 이어지면서 환율이 치솟자 달러 매도가 급증하고 금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라고 조언한다.

◇ 달러 매도 증가…"비쌀 때 팔자"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7월말 달러화예금 잔액은 542억7053만 달러로 전달(557억2190만 달러) 대비 14억5137만 달러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8.0원)보다 5원 오른 1173.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8.19 kilroy023@newspim.com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지난 6월말 192억6400만 달러, 7월말 190억9400만 달러, 이달 17일 기준 187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이 113억4852만 달러, 108억9997만 달러, 108억8619만 달러로 점차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6월말 102억1905만 달러, 7월말 95억1901만 달러, 이달 13일 기준 94억7398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농협은행이 53억532만7602 달러, 49억8655만 달러, 이달 13일 기준 49억4877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6월말 95억8500만 달러에서 지난달 말 97억7100만 달러로 증가했지만, 이달 13일 기준 9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하락하는 추세다.

시중은행에서 달러화예금 잔액은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하락전환하기 시작했다. 6월과 7월에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가 비쌀 때 팔려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환율은 오름세가 지속되며 지난 18일 원·달러 환율은 1180원까지 근접했다.

◇ 금값 하락세에 골드바 판매 주춤

달러강세에 금값이 시들하면서 금 판매량도 줄었다. 19일 신한은행이 제공한 금시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중 금값은 그램(g)당 6만7127원으로 전날보다 155원(0.23%)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8월 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7만8538원)에 비해서는 15%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이에 금을 사려는 수요가 줄면서 골드바 판매량이 주춤하고 있다. 국민·우리·하나·농협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 3월 136억4462만원에서 4월 69억9604만원으로 반토막 난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완연한 상승 사이클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7월말 39억6300만원에서 이달 18일 기준 9억14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에 비해 시중은행의 금 통장 잔액은 증가 추세다. 신한은행의 금 통장 잔액은 지난달 19일 5063억원에서 이달 17일 5127억원으로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6월말 1064억원, 7월말 1126억원, 이달 13일 기준 1152억원으로, 우리은행은 6월말 704억원, 7월말 739억원, 이달 17일 기준 747억원으로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달러강세에 금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직접투자 방식의 골드바보다는 소액·단기투자가 가능한 간접투자 방식의 금 통장을 더 선호한 영향으로 분석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값 상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금을 장기로 보유하려는 수요가 적어 골드바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단기투자가 가능한 금통장 잔액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금값은 더 하락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테이퍼링이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이어지면 금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현실화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 금·은 등 안전자산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세호 한투증권 팀장은 "금리 인상기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수 있다"며 "금은 실질금리와 역의 상관관계가 크다"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