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대만, 자체개발 백신 접종 시작...차이잉원도 맞았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5:06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5:0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만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이날 첫 접종자로 나섰다.

대만 제약사 가오돤 개발의 코로나19 백신 주사 맞는 차이잉원 총통. 2021.08.23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보건 당국은 23일 제약사 가오돤(高端·Medigen Vaccine Biologics, MVC)이 개발한 백신 대국민 접종을 시작했다. 

가오돤의 백신은 노바백스 백신 후보물질처럼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미 국립보건원(NIH)과 공동 개발됐다.

지난달 대만 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이 났으며, 대만 정부는 500만회분 초기 물량 주문을 마쳤다.

3차 임상시험을 채 마치지도 않은 채 당국이 긴급사용을 승인했기에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보건 당국은 아직 최종 효능 데이터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임상 데이터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비슷한 항체 형성률을 보였다며 사용을 허가했다. 

가오돤의 찰스 천 최고경영자(CEO)도 로이터에 "우리는 많은 연구 시험을 진행했고 모두 우리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부작용은 매우 적고, 발열도 거의 없다.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맞아도 된다"고 알렸다.

대만 보건 당국이 다소 서둘로 자국 백신을 승인한 배경에는 턱없이 부족한 백신 접근성에 있다. 약 40% 국민이 AZ 혹은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2차 접종률은 5%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70만여명이 가오돤 백신 접종 예약을 마쳤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28일 후에 맞도록 권고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