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8/23 홍콩증시종합] 기술∙제약 반등, 전력株 급등에 '상승마감'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7:41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7:41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3일 오후 5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5109.59(+259.87, +1.05%)
국유기업지수 8815.56(+73.12, +0.84%)
항셍테크지수 6021.27(+126.21, +2.14%)

* 금일 특징주

자이랩(9688.HK) : 1082.0(+144.0, +15.35%)
JD헬스 인터내셔널(6618.HK) : 64.15(+6.05, +10.41%)
빌리빌리(9626.HK) : 523.5(+29.5, +5.97%)
화능국제전력(0902.HK) : 4.01(+0.74, +22.63%)
알리바바(9988.HK) : 152.1(-5.80, -3.67%)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 : 7.68(-2.82, -26.86%)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3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2거래일 연속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이날 상승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홍콩항셍지수는 1.05% 상승한 25109.59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0.84% 오른 8815.56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14% 뛴 6021.27포인트를 기록하며 6000선을 회복했다.

섹터별로는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과학기술주를 비롯해 제약과 온라인 헬스케어가 반등에 성공했고, 전력주가 급등하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중국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恒大)그룹 계열사 종목은 급락하며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 거래일 급락한 제약과 온라인 헬스케어 섹터가 반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대거 상승했다.

제약 섹터에서는 자이랩(9688.HK)이 15.35%, 젠스크립트바이오테크(1548.HK)가 13.56%, JHBP CY홀딩스(6998.HK)가 13.13%, 칸시노 바이오로직스(6185.HK)가 12.44%, 야오밍바이오(2269.HK)가 7.31%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 중 젠스크립트바이오테크는 간접 전액출자 자회사인 프로바이오 케이맨(Probio Cayman)과 중국 투자사 힐하우스캐피털의 지분매수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힐하우스캐피털은 주당 0.50달러에 프로바이오 캐이맨의 우선주 3억 주를 매입했다. 총 거래가는 1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온라인 헬스케어 3대 대장주인 핑안헬스케어(1833.HK), JD헬스 인터내셔널(6618.HK), 알리바바 건강정보기술(0241.HK)은 3.60%, 10.41%, 6.12%의 상승폭을 반등했다. 이들 3대 종목은 전 거래일 각각 14.39%, 14.37%, 13.30% 폭락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3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대형 과학기술주 또한 대거 반등에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빌리빌리(9626.HK)가 5.97%, 넷이즈(9999.HK)가 5.67%, 샤오미(1810.HK) 3.84%, 콰이쇼우테크놀로지(1024.HK)가 2.57%, 텐센트홀딩스(0700.HK)가 1.97%, 레노버(0992.HK)가 1.38%, 메이퇀(3690.HK)이 1.03% 상승했다.

반면 알리바바(9988.HK)는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알리바바는 전 거래일 대비 3.67% 하락한 152.10홍콩달러를 기록하며 또 한번 상장이래 최저치를 갈아엎었다. 9거래일간 낙폭은 20%에 달했다.

텐센트홀딩스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1억8000만 홍콩달러 규모의 자사주 환매에 나선 것이 시장의 신뢰감 확대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자사주를 환매할 경우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주가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전력 섹터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8월 20일을 기점으로 기온이 점점 낮아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최고조에 달하는 여름철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리스크가 소멸되고, 전력소모 감축 부담이 완화된 것이 발전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화능국제전력(0902.HK)이 22.63%, 중국전력(2380.HK)이 19.40%, 대당국제발전(0991.HK)이 14.17%, 화룬전력(0836.HK)이 13.27%, 항화가스(1083.HK)가 9.18% 급등했다.

반면, 헝다그룹 계열사 종목들은 큰 낙폭을 기록하며 이날도 약세를 지속했다. 홍콩에 소재한 헝다그룹 본사 빌딩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헝다그룹의 유동성 리스크가 재부상하며 주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26.86%, 중국헝다그룹(3333.HK)이 12.40%,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9.14%, 항등네트워크(0136.HK)가 4.21%의 낙폭을 기록했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기준 하루 새 시총이 283억 홍콩달러 증발했다.

이날 홍콩매체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헝다그룹이 홍콩 완차이에 소재한 헝다그룹의 본사 건물인 '중국헝다센터'를 웨슈부동산(越秀地產)에 105억 홍콩달러(약 1조580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헝다그룹이 2015년 중국헝다센터를 구매할 당시 가격은 125억 홍콩달러 수준이었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사진
'10만전자' 바라던 200만 개미들 통곡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6만전자'에 갇힌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바닥을 탐색 중이다. 반도체 업황이 고점을 찍고 다시 다운사이클(침체기)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우려에서다. 고금리·고물가로 스마트폰과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책임 경영에 나서고 있지만 반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6만5000원도 한 때 무너져반도체 다시 미끄럼틀 타나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 내린 6만4900원에 거래되며 지난 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13만원까지 내다봤던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반도체 고점론'이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가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D램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맞물려 스마트폰, PC 교체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1년간 오르던 메모리 D램 가격은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레거시(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 보다 2.38% 내린 2.05달러로 집계됐다.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제조사가 구글, 퀄컴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계약할 때의 공급가를 말한다. 대리점 등에서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현물 가격 역시 상승세가 꺾였다. 범용 D램 'DDR4 8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6일 기준 1.971달러로, 연고점인 지난 7월 2달러 대비 1.5% 내렸다. D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고점을 준비하다(Preparing for a Peak)'라는 반도체 산업 보고서가 대표적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1년 8월 '반도체 겨울이 온다'는 보고서로 반도체 다운사이클을 예측했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PC 업체들이 지난해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를 축적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신제품 수요가 예상치 보다 낮아 올 하반기에는 메모리 부품 구매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증권가 3Q 실적·목표주가 줄줄이 내려삼성 경영진 자사주 매입, 주가 방어 '안간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도 삼성전자의 주가를 누르는 원인 중 하나다.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5%, 11% 내린 37조9000억원, 57조7000억원으로 수정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3조7000억원) 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10월 아래인 9만5000원으로 내렸다. KB증권은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B2C 제품(스마트폰, PC)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며 "당분간 스마트폰, PC 업체들은 재고 소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일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 방어를 위해 경영진들도 나섰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지난 5일 자사주 1만주를,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일 5000주를 각각 매입했다. 이들이 매입한 자사주만 10억원치가 넘었지만 떨어지는 주가를 막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에서 테스트 중인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 승인으로 주요 고객을 확보, 모멘텀(상승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4-09-11 12: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