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수소시장, 2050년까지 5~8배 성장"...기대되는 유망주는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07:26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07:26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4일 오후 5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청정에너지인 수소 시장이 오는 2050년까지 5~8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소 시장의 잠재적 승자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싱가포르의 화교계 은행인 OCBC은행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수소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특히 유망하다"며 투자 성과 또는 순익 면에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7개 종목을 선정해 공개했다.

OCBC은행은 ▲중국의 시노펙(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 28.SZ) ▲프랑스의 알스톰(Alstom SA, ALO) ▲미국의 에어 프로덕츠 앤드 케미컬스(Air Products and Chemicals Inc, APD) ▲킨더모간(Kinder Morgan, KMI)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에어프로덕츠앤드케미컬스 수소로 달리는 버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OCBC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을 제외한 총 기대수익 증가율이 1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중국 3대 국영 정유업체인 시노펙의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4.94홍콩달러, 프랑스의 차량 및 운송 전문 업체 겸 에너지 공급에도 참여하는 알스톰에는 45유로의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수소 연료 전지에 기반한 열차를 개발한 알스톰은 2035~2040년까지 철도 운송 시스템의 탄소 제로 목표가 실현되는 과정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OCBC는 80년 넘게 산업용 가스를 생산해 다양한 기업에 판매해온 미국의 산업용 가스 및 화학 제품 공급 업체 에어 프로덕츠 앤드 케미컬스의 목표주가를 316달러로 제시했다.

에어 프로덕츠는 2025년 가동될 예정인 네옴 프로젝트에서는 사우디 북서부 네옴 지역의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으로 발전한 신재생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하루 650만톤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런 다음 이 그린 수소를 에어프로덕츠가 공기를 분리해 생산한 질소와 합성해 하루 3500만톤, 연간 120만톤의 친환경 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프로덕츠는 이를 통해 세계 최대의 그린 수소 생산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천연가스(RNG) 관련 기업으로 주목받는 킨더모간에 대해 OCBC는 목표주가를 21달러로 제시했다. 23일 종가는 16.28달러다.

OCBC는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GE)에 대해서도 '매수' 투자의견과 131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OCBC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가스 터빈이 수소로 작동될 수 있으며 산업에 쓰이는 용도가 광범위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미 산업용 수소를 생산하는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Enterprise Products Partners LP, EPD)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5.50달러를 냈다. OCBC는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가 수소 마케팅에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현지 수소 네트워크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수혜주

수소 연료 공정은 화석 연료인 천연가스의 연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OCBC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무탄소배출 수소인 '그린 수소'와 더불어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만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사용 노력과 결합되는 '블루 수소'라는 두 가지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OCBC는 ▲CF 인더스트리스 홀딩스(CF Industries Holdings, CF)가 이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 업체인 CF 인더스트리스는 녹색 암모니아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한편 저탄소 블루 암모니아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다.

암모니아는 영하 253℃에서 액체 상태로 바뀌는 수소와 달리 영하 33℃에서 액화하며, 수소를 액상 암모니아 형태로 변환하면 기체 상태보다 더 많은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하기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

OCBC의 애널리스트들은 CF 인더스트리스가 앞으로 블루 암모니아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서 가격 프리미엄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업체에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57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23일 종가는 44.80달러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