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제2벤처붐 이어 글로벌 4대 벤처강국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4:01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4:01

문대통령,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 참석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 참석, 20여년 만에 제2벤처붐을 일으켜 한국 경제에 역동성을 더하고 있는 창업‧벤처인들을 격려하고, 제2벤처붐의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글로벌 벤처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는 귀감이 되는 성공 창업‧벤처인의 강연과 후배 창업‧벤처기업 간 대담을 통해 성공 노하우를 후배 기업인과 공유하고, 창업‧벤처 생태계 주체들이 제2벤처붐의 지속적 확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디 캠프(D camp)'에서 열린 '제2벤처 붐 확산 전략 보고회'에서 입주 기업 대표 및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19.03.06.

청와대는 "2000년대 초반의 정부 주도 지원과 소위 '닷컴기업' 중심으로 내수시장에 머물렀던 제1벤처붐과 달리, 제2벤처붐은 시장과 민간 주도의 벤처생태계가 견고하게 자리잡으면서 양적‧질적으로 단단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시중 유동자금의 벤처시장 유입이 커지면서 벤처펀드‧벤처투자 규모는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여 견고한 창업‧벤처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했다"고 달라진 상황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야놀자는 지난 2021년 7년 비전펀드 2조원 투자를 유치했다. 또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21년 6월  알키온 등 0.5조원 투자를 유치했고, 우아한형제들은 4조원대 M&A, 하이퍼커넥트는 2조원대 M&A 등을 해냈다. 

 

청와대는 "제2벤처붐은 고용 및 신산업 창출, 기업 간 협력문화 등 다방면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 대기업 중심에서 대기업‧중소벤처 공동 주도의 균형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위기에서도 벤처는 쉼없는 성장으로 일자리 보고로 거듭났다. 지난 1년간(6월말 기준) 벤처기업 고용은 6만7000여 명이 늘어났고 고용증가율은 10%를 넘어섰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벤처기업의 고용은 우리나라 4대 대기업 그룹 수준으로 대기업에 견줄 만큼의 고용 창출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증가한 고용인원의 약 38%가 청년(29세 이하)일 정도로 벤처가 청년들에게 희망의 산실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제2벤처붐을 일궈온 벤처투자자, 유니콘 기업, 창업‧벤처인 중에서 후배 창업‧벤처인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5명의 연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