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마블 뉴캐 샹치, 성공적 데뷔 신호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사입력 : 2021년08월29일 07:18

최종수정 : 2021년08월29일 07: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마블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양조위, 양자경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함께 주연을 맡은 시무 리우의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가 새 마블 시리즈의 신호탄을 제대로 쏘아 올렸다.

마블의 새로운 액션 시리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27일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 영화에선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장을 이끌 초인적 슈퍼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그 배경 스토리를 담았다. 마블의 초창기 작품인 '아이언맨'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의 실체는 극대화된 스펙타클 액션과 히어로의 운명을 타고난 샹치의 고뇌, 아버지 웬우의 그림자 등 풍성한 서사로 완성됐다.

◆ MCU 새 시대 여는 특별한 이야기…여전히 독보적인 양조위 존재감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텐 링즈로 수 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와 암살자가 아닌 히어로로 성장하는 샹치(시무 리우)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힘과 권력에 집착하던 웬우는 아내를 잃고 최악의 복수를 감행하면서 아들딸인 샹치와 샤링(장멍)은 물론, 온 세상을 위험에 빠뜨린다. 아버지의 그림자를 벗어나고자 했던 샹치는 어머니의 가르침과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결국 은둔을 끝내고 히어로의 삶을 가게 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컷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08.27 jyyang@newspim.com

영화가 시작되면서, 귓가에 들려오는 중국어 내래이션이 낯설면서도 묘한 감흥을 전달한다. MCU 영화에서 이토록 자주 외국어가 들려온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다. 동시에 텐 링즈를 휘둘러 수천의 군대를 한 번에 제압하는 웬우의 카리스마는 단숨에 스크린을 장악한다. 액션부터 로맨스, 복수심과 애증을 오가는 양조위의 눈빛과 대사, 감정 표현 하나 하나가 영화의 서사를 힘있게 끌고 나간다.

샹치 역의 시무 리우는 극중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된 연기를 선보인다. 아버지의 그늘을 피해 도망쳐 숨어 살던 샹치는 어둠의 세력에게 현혹된 웬우에게 다시 불려가고 도려내고 싶던 과거의 기억과 마주한다. 부정하고 싶은 핏줄과 운명 앞에서 샹치는 고뇌에 빠지고, 결국 모든 비극의 근원인 아버지와 맞서기로 결정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시무 리우의 묘하게 친근하면서도 비범한 매력이 시시각각 돋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컷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08.27 jyyang@newspim.com

◆ '아이언맨' 슈트 버금가는 '텐 링즈' 위력…역대급 스펙타클 액션 완성

웬우가 수 세기에 걸쳐 세상의 주인으로 군림한 비결이자, 상상 이상의 무기 '텐 링즈'는 '아이언맨'의 슈트,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토르'의 묠니르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힘을 드러낸다. 웬우가 수천의 군대를 한 번에 제압하는 화려한 스펙타클부터 기존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익스트림 액션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도심 속 버스 안에서 펼쳐지는 리얼 액션부터 마카오의 파이트 클럽에서 벌어지는 육탄전, 차원 너머에 존재하는 미지의 세계 탈로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 등 다채로운 시퀀스들이 리얼리티부터 판타지를 오가는 새로운 액션 경험을 선사한다.

아시아,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영적인 힘을 강조하는 중국 무술, 용과 관련된 전설 등을 시각화 한 점도 이 영화를 특별하게 하는 지점이다. 특히 텐 링즈로 인해 웬우가 얻게 되고, 잃게 되는 것들을 통해 거대한 힘과 그 무게를 생각하게 한다. 그런 아버지와 맞서는 샹치와, 눈이 멀어버렸던 웬우가 태초에 지키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가족애, 인류애와 닿아있는 주제의식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 자란 히어로들의 리얼 액션과 동양적 가치관을 한꺼번에 담은, 그야말로 신개념 MCU 시리즈의 문이 이제 막 열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컷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08.27 jyyang@newspim.com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두 개의 쿠키 영상을 통해서는 샹치와 텐 링즈가 마블 유니버스에서 캡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펼칠 활약도 예고됐다. 12세 이상 관람가, 오는 9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