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는 지역 소재 의료기관에서 추가 확진자가 다수 이어지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명이 발생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50명과 해외유입 1명 등 51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64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3355명이며 해외유입은 291명이다.
남구와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에서 각각 4명과 10명 등 1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13명을 포함해 175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남구 소재 의료기관은 158명이며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31 nulcheon@newspim.com |
수성구 거주 일가족 연관 5명이 발생하고 달성군 소재 '사업장3' 연관 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사업장 관련 지난 29일 첫 확진자 4명이 발생한 후 이튿날인 30일 2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5명이 감염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39명을 포함해 52명으로 증가했다.
서구와 달성군 소재 학교에서 각각 3명과 1명 등 4명이 발생하고, 중구 소재 콜라텍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성구 소재 사업장 연관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소매점 연관 사례는 2명이 더해져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명이 감염되고, 일본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8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45명이며, 이 중 346명은 지역 내외 11곳 병원에서, 39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31일 입원예정인 4명과 자가치료 확진환자 1명 등 5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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