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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2공장 신설…1.2조 투자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20:35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20:35

2024년 12월까지 분할 출자…중국내 최대 규모 전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옌청에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신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옌청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현지 법인 'SK 베터리 옌청(Battery Yancheng)'에 1조2326억원을 출자한다고 1일 공시했다. 

투자금은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분할출자 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다음달 1일부로 분사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투자금 집행은 분사 이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8.04 yunyun@newspim.com

이번 옌청 2공장 신설은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 스토리데이 행사에서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 헝가리 전 세계에서 연간 4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2023년 85GWh로 키우고 2025년 200GWh 이상, 2030년 500GWh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중국 내에서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은 창저우(7GWh)와 옌청(10GWh), 후이저우(10GWh) 등 3곳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창저우 공장은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했고 옌청, 후이저우 공장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 EVE와 합작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옌청 2공장은 합작 형태가 아닌 독자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능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중국 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중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오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1일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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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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