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학교, 교회 등 전수검사가 잇따르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광주4118~광주4125번으로 분류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광산구 외국인 등 전수검사 관련 7명, 북구 지인 모임 관련 5명, 서구 가족 모임 관련 4명, 다른 지역 확진자 관련 6명, 광주 확진자 관련 6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5명, 해외 유입 2명이다.
특히 외국인 전수검사를 통해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3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오는 3일까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있는 광산구 산단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전남에서는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2618~전남2626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나주 3명, 순천 4명, 화순·영광 각 1명이다.
광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화순군민 1명이 지난 28일 의심증상을 보인 뒤 이날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외국인과 지인·가족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필수적인 만남을 제외한 사적 약속은 최대한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생활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