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안성사랑카드(지역화폐)의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9월부터 12월말까지 기존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증액 조정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소상공인, 영세사업자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성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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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청사 전경 모습이다[사진=안성시] 2021.09.02 krg0404@newspim.com |
안성사랑카드는 지난해 일반발행 330억원, 정책발행 210억원 등 총 540억원이 발행됐다.
올해는 8월말 기준 일반발행 412억원, 정책발행 231억원 등 총 643억원이 발행되는 등 매년 발행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시는 월 100만원 한도를 초과한 충전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안성사랑카드 구매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신청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인 안성신협, 안성제일신협,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 장학새마을금고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본인 방문 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 인센티브 지급률(할인율)을 연말까지 10%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안성시민 등 안성사랑카드 이용자는 연내 지속적으로 특별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