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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출마 2개월 이재명, 지지율 20%대 유지...경선서 과반 득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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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발언·음주운전·무료변론 의혹에도 선두 수성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7월 1일 온라인을 통해 두 번째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각종 여론조사상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바지 발언' '음주운전' '형수 욕설'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 비방 의혹' '백제 발언' '황교익 씨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무료 변론' 의혹 등 의혹들을 두고 이른바 '명낙대전'을 벌이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지율 면에서는 좀처럼 선두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이 지사 캠프는 이제 경선서 '과반 득표'를 자신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 전 대표의 막판 스퍼트에 대응해 총력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1.09.01 photo@newspim.com

◆ 李, 尹 지지율 주춤하는 동안 반등...오차범위 내서 엎치락뒤치락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월부터 이 지사의 지지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지사는 4월 23.8%, 5월 25.3%, 6월 2주차 23.1%, 6월 4주차 22.8%를 기록했다. 평균 23.75%로 여권 대선주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2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공식 출마 선언일 이후인 7월 2주차 여론조사에서는 26.4%로 지지율 상승을 이뤄냈고 동월 4주차에서는 25.5%로 소폭 하락했지만 8월 2주차에서는 0 4% 상승한 25.9%를 기록했다. 이후 가장 최근 조사인 8월 4주차 조사에서는 24.9%를 기록했다.

이 중 7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지사의 지지율 반등에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7월 2주차 당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결정을 미루면서 중도 확장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 이는 곧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고 떨어진 지지율은 고스란히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지지율로 흡수됐다.

이 후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 간 이뤄진 4주차 조사에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윤 전 총장도 소폭 하락했다. 이 사이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다소 탄력을 받는 동안 두 캠프 간 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이 지사가 한 언론사와 인터뷰한 내용 중 '백제 발언'을 두고 '지역주의 발언을 했다'며 이 전 대표 측으로부터 맹공을 받기도 했다. 두 후보의 네거티브 공방에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원팀 협약식'을 개최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8월에 들어서는 윤 전 총장의 발언 논란이 여러 차례 불거지면서 이 지사는 그와의 격차를 0.4%까지 좁혔다. 게다가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 추세도 꺾이면서 이제는 캠프 내 1차 슈퍼위크 투표에서 이미 과반 득표율이 나올 것으로 자신하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나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1.08.26 leehs@newspim.com

◆ "이재명, 30·40 지지층 탄탄해... 능력 보는 추세라 네거티브도 안 먹혀"

이 지사의 지지율 반등이 윤 전 총장의 하락과 큰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해당 여론조사의 6월 2주차 정례 조사를 살펴보면 이 지사는 27.2%를 기록하고 윤 전 검찰총장은 36.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진보 텃밭인 광주·전라를 제외하고 윤 전 총장이 대부분 지역에서 일단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해당 시기는 지난 3월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뒤 대권 도전을 위해 준비 기간을 가졌던 윤 전 총장을 향한 보수 진영의 기대가 한껏 달아올랐던 시기다.

그러나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이 지난 뒤 치러진 7월 1주차 정례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1.6%, 이 지사가 29%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 윤 전 총장이 앞섰다는 결과였지만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 지사는 8월 2주차 여론조사 중 윤 전 총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광주·전라·제주, 경기·인천에서 윤 전 총장에 우세를 보였다.

박종옥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여러 네거티브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이 지사의 지지율이 소위 '탄탐함'을 갖춘 배경에는 최근 정치 지도자를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이사는 "이 지사의 30·40 지지층이 탄탄함을 가지고 있을뿐더러 최근에는 네거티브를 걸어도 잘 먹히지 않는 추세"라며 "국민들이 정치 지도자를 평가할 때 사생활보다는 정치·행정적인 능력을 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네거티브 공방은 일대일 구도에서는 먹힐 수 있겠지만 다자구도에서는 오히려 건드리는 사람이 손해 볼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본인이 잘못한 일보다는 과거를 들춰내 걸고 넘어지는 경우이면 여야를 막론하고 잘 안 먹힌다"고 덧붙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4월 2578명, 5월 2004명, 6월 2주차 2013명, 7월 2주차 2036명, 7월 4주차 2031명, 8월 2주차 20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 보정 방식은 4월 조사는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적용했고, 5월 조사는 4월말 행정안전부의 동일 방식을, 6월 2주차 조사는 5월말 행안부의 동일 방식을, 7월 2주차 조사는 6월말, 7월 4주차·8월 2주차 조사는 7월말의 동일한 방식을 적용했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4월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으며, 5월·6월 2주차·7월 2주차·7월 4주차·8월 2주차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코리아정보리서치의 여론조사는 6월 2주차 1002명, 7월 1주차 1012명, 7월 2주차 1003명, 8월 1주차 1015명, 8월 2주차 1007명을 대상으로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실시됐다. 6월 2주차·7월 1주차·7월 2주차 조사는 : 5월말 행안부의 동일방식을 적용했으며, 8월 1주차·8월 2주차 조사는 7월말 행안부의 동일방식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6월 2주차·7월 1주차·7월 2주차·8월 1주차·8월 2주차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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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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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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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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