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본사 방문해 모더나 위탁생산 등 체크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바이오대로)를 방문했다.
이날 김총리와 함께 정부측에서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등이 동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존림 대표이사(사장)과 김동중 경영지원센터장, 제임스박 글로벌영업센터장, 제임스최 마케팅센터장, 김용신 글로벌지원센터장, 이인용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가 코로나19 백신 생산현장 점검을 위해 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9.03 yooksa@newspim.com |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치료제 생산 현황을 확인하고, 우리나라의 백신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총리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김부겸 총리는 방문 직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치료제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김용신 글로벌지원센터장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백신 생산·개발 지원,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 생산 등 다방면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모더나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백신 공급의 원천이 될 것이며 생산능력이 세계 1위라는 자부심 넘치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그룹이 바이오산업에서 높은 성취를 이뤄 젊은 세대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국민들의 삶에 큰 기여를 하는 만큼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 있는 지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우리나라의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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