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자신들을 길러준 친할머니를 살해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10대 형제가 검찰로 넘겨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A군과 동생 B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 서부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1.09.06 nulcheon@newspim.com |
이들 형제인 A군과 B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0시10분쯤 서구 비산동 소재 집에서 자신의 친할머니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10대 형제들을 긴급체포했다.
70대 친할머니는 당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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