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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국포럼] 현동식 한투운용 상해 리서치 사무소장 "변동성 큰 A주, 20년 성공 투자 노하우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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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회의적이었던 '중국국여' 투자 성공담 공유
이미 성장한 산업이 아닌 성잘 할 산업 찾아야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 크지만 '잘 만' 고르면 높은 수익 기대할 수 있다."

"규제 리스크로 인한 시장 패닉? '다 키워 놓은' 산업 말고 앞으로 '업혀 키워질' 산업에 관심 가져야"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해 리서치 사무소장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뉴스핌 제9회 중국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해 리서치 사무소 소장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뉴스핌 주최 제9회 중국포럼에서 중국 증시 투자 전략에 관해 강연하며 중국 증시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현지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체득한 것들을 '수치'를 통해 증명함으로써 중국 증시 투자에 관한 자신만의 논리와 이론을 공유했다.

현 소장은 먼저 '경험'에 기반하여 성공을 거둔 '대박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그는 "2014년 당시 중국의 해외여행 출국자 수 비중은 한국의 1999년 수준을 통과 중이었다. 중국의 해외여행 수요가 3~4배 증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산업, 종목이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한국과 중국이 성장 과정에서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지 않은가. 10, 20년 전 한국 증시에서 살 만한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했고, 과거의 신라호텔을 발견했다. 중국국여(현재 종목명칭: 차이나 인터내셔널 트레블 서비스·601888)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당시만 해도 중국국여 성장성에 대한 주변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면세점에서조차 '짝퉁'을 팔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성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중국국여의 상승을 지켜본 현 소장은 다음 투자 대상을 물색했다. 투자 대상을 찾는 논리는 이번에도 같았다.

그는 "꼭 한국의 경험이 아니더라도 과거에 발전했던 산업들을 확인하고, 유사하게 발전하고 있는 시장에서 초기에 투자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고른 것이 제2의 스마트폰, 바로 전기차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스마트폰 시대'의 문을 연 애플이 고속 성장을 해왔던 것처럼 전기자동차 산업이 향후 20년 간의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고, 그에 따라 '클 수 있는' 세부 섹터, 종목들을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전기차 산업에서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마트폰 산업의 과거 성장 과정을 되새기며 얻은 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2006년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노키아, 모토롤라가 '왕'이었지만 혁명적인,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과거의 강자는 모두 사라졌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3등부터 모두 중국 브랜드다"며 "스마트폰 시장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했다. 전기차 시장이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 중국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모두 이제 막 출발한 산업이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현 소장은 현지에서 경험하는 '중국 전문가'로서 산업의 '메가 트렌드'를 찾는 안목을 강조함과 동시에 현재 국내에 퍼진 중국 증시 규제 리스크 우려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 사교육 업체들의 주가가 연초 대비 최대 90%까지 급락하면서 자극적인 이야기가 퍼지고 있을 것이다. 중국공산당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을 줄로 안다. 물론 그것이 완전히 틀린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이슈가 있을 때마다 한국을 바라보는 해외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팩트'가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규제 리스크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소장은 "(인터넷 플랫폼 기업, 사교육 종목 주가는 떨어진 반면) 전기차 관련 종목, 예를 들어 강봉리튬(002460)이나 은첩고분(창신신소재·002812) 등은 연초 대비 최대 100% 이상 상승했다. 자극적인 내용이 더욱 자주 언급되겠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며 "중국 증시의 규제 리스크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던 지난 7월 말,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발전 가속화를 지속적으로 지지한다'라는 내용이 강조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 산업은 지난 20년간 정부의 지원 하에 충분한 발전을 이루었다. 이제 충분히 성장했으니 사회 발전에 기여해라'라는 게 개인적인 판단이다. 정치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업혀서 잘 키운 산업을 이제 내려 놓겠다' 하는 데 대해 걱정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20년 동안 업혀서 잘 커 나갈' 종목을 사자는 것, 전기차 수요 증가가 전세계적인 '메가 트렌드'임을 고려한다면 규제 리스크를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 없다는 것이 그의 요점이다.

현 소장은 마지막으로 투자 성공 전략의 4대 요소를 제시했다. 산업성장률, 시장점유율, 이익률, 주가수익배율이 그것이다.

그는 "커질 산업, 즉 메가 트렌드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누가 더 잘하는 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익률과 주가수익배율은 추가적으로 따라오는 요소라 볼 수 있다"며 "이미 커진 시장에서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꺾이는 산업에서 1등 기업을 사면 리스크는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먹을 것'은 크게 없다고 본다. 네 가지 요소 중 산업 성장성과 시장 점유율을 중시하는 투자 스타일을 개인적으로 '성장주 투자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20년 경험을 통해 정리한 이론이다. 흔들릴 수 있지만 견디기만 하면 결국 '우상향' 할 것이다. 반면, 성장할 산업을 찾는 대신 이익률이나 주가수익배율을 중시하는 투자 스타일은 가치주 투자 스타일이라고 본다. 리스크가 작은 것이 장점이다. 성향의 차이일 뿐 정담은 없지만, 경험에 기반했을 때 산업 성장성, 메가 트렌드를 읽는다면 보다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동식 소장은 삼성생명·삼성투신운용 주식·펀드매니저,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 펀드매니저를 거쳐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해 리서치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지에서 직접 부딪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투자 전략을 제시하며, '후강통 주식에 투자하라'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본 내용 중 일부는 상해사무소에서 리서치 분석한 자료를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본부에서 제공하고 운용본부에서 다시 자문하였던 사항입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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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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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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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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