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새주인 새출발' 한진중·케이조선, '경영정상화' 속도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17:07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17:07

조선업 업황 개선·인수합병으로 수주량 개선
중형조선사 수주량, 전년 동기 대비 350.6%↑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최근 중형조선사인 한진중공업과 케이조선(전 STX조선해양)은 인수합병(M&A)으로 새 주인을 찾아 경영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양사는 대형 조선사에 비해 수주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올해 조선업 업황 개선과 인수합병 성사 등으로 수주량이 개선되고 있다.

7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중형조선산업 2021년도 상반기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중형조선사들의 총 수주량은 탱커 30척과 피더 컨테이너선 10척을 포함해 82만CGT(표준선 환산톤수·43척)로 전년 동기 대비 350.6% 증가했다. 중형조선사는 한진중공업, 케이조선, 대한조선, 대선조선 등이 해당된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한진중공업]

◆ 한진중공업,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상선 수주 재개

한진중공업은 동부건설컨소시엄으로의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선부문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앞서 동부건설과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달 말 채권단과의 인수합병 절차를 거쳐 한진중공업 발행 주식의 66.8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공격적 투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게 됐다.

한진중공업의 조선부문 강점인 특수목적선 수주는 주로 중하반기에 몰려 있어 특수목적선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호황기에 접어든 상선 시장 재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중형컨테이너선과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등을 중심으로 상선 수주를 재개할 계획이다. 향후 영업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케이조선 진해조선소 전경 [제공=케이조선]

◆ 케이조선, 8년 만에 경영권 되찾아…올해 수주 목표 상반기에 달성

케이조선은 지난 7월 8년 만에 채권단 자율협약(워크아웃) 종료로 경영권을 되찾았다. KHI-유암코 컨소시엄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갖고 있었던 STX조선의 지분 95%를 인수했으며, STX조선에서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바꿨다.

케이조선은 한때 조선 호황기인 2008년 수주잔량이 세계 4위까지 상승해 대형 조선소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올해 KHI-유암코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고, 주력 선종인 중소형 탱커와 가스선의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수주도 기세를 올리고 있다. 올해 수주 목표인 18척을 이미 상반기에 달성했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여 만에 1년치 목표를 채운 것이다.

또한 최근 친환경 선박이 주목받으면서 LNG연료 추진 선박 수주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상황을 보면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소형 가스선 뿐만 아니라 다른 선박도 관심을 가지고 볼 것"이라며 "상반기에 수주 목표를 완성해 사업계획을 새로 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