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인 중 절반은 북한의 핵 핵 프로그램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공동 설립한 'AP-NORC 센터'는 7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북한 핵 프로그램이 미국에 직접적으로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극도로 또는 매우 우려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자들 중 52%가 이같이 답변, 34%의 민주당 지지자들보다 18%p 높았다. 한편 무당파 는 47%가 북한 핵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에서 허위 정보 확산에 대해 극도로 또는 매우 우려한다는 응답이 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버공격(67%), 미국 내 극단주의 단체들(65%), 전염병 확산(65%), 전 세계 중국의 영향력(57%)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미국인들은 기후변화(53%), 미국 외부의 극단주의 단체들(50%), 이란 핵 프로그램(48%) 불법 이민(45%), 전 세계 러시아의 영향력(45%) 등에도 크게 우려한다고 답변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성인 1천7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북한이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 무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TV vía / Latin America News Agen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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