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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RNA 컨소시엄' 백신 개발 탄력...동아ST·이셀 합류

기사입력 : 2021년09월09일 09:18

최종수정 : 2021년09월09일 09:18

동아ST·이셀 참여, 컨소시엄의 전주기 역할 분담 관련 시너지 증대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 이은 백신 상용화 목표로 개발 순항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컨소시엄)' 국내 전문의약품 개발·생산 주요 제약사인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컨소시엄에 추가로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에 지원군이 합세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mRNA 백신 연구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로고=K-mRNA 컨소시엄]

동아ST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대표적 의약품 연구개발(R&D) 기업 중 하나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IND), 임상개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국내의 대표적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출범 당시 원·부자재 기업 등과 대학, 연구기관 등의 추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컨소시엄은 앞으로 mRNA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이르는 전주기 성공모델의 신속한 수행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 등에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현재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컨소시엄은 신속한 임상 수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매월 정례적인 정보공유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차질없이 일정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mRNA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도 별도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컨소시엄의 임상 파트를 책임지고 있는 에스티팜에서 추가로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30을 선정한 후 전임상 효능평가를 진행 중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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