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K-mRNA 컨소시엄, 델타 변이 백신도 개발..."내년 3월 임상 1상"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14:10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14:10

에스티팜·한미약품·GC녹십자 주축, KIMCo 지원
코로나 바이러스 원형에 이어 델타 변이까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컨소시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표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컨소시엄은 내년 3월 임상 1상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30'을 선정하고 지난달 26일 면역원성 실험을 개시했다. 면역원성 실험은 세포주를 통해 효능을 검증하는 단계다.

앞서 에스티팜과 한미약품, GC녹십자는 지난 6월 백신 자급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컨소시엄에서 에스티팜은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을 담당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mRNA 백신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 등을 생산하고, GC녹십자는 mRNA 백신 생산을 맡게 된다.

[로고=K-mRNA 컨소시엄]

컨소시엄은 올해 11월 전임상 동물실험 등을 거쳐 내년 3월엔 임상 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접종 횟수나 용량 등은 임상 2상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STP2130와 별개로 컨소시엄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STP2104'에 대한 전임상 동물실험도 진행 중이다. 동물 대상 독성시험 투약은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연내에 전임상을 끝내고 이르면 11월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6월엔 임상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컨소시엄은 2022년 3~4분기 중 투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당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며 중장기 계획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도 생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은 mRNA 방식이다. 체내에 세포가 항원 단백질을 만들게 하는 원리다. 화이자, 모더나 등이 mRNA 백신에 속한다.

mRNA 백신을 임상 단계에 진입한 국내 업체는 큐라티스가 유일하다. 큐라티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mRNA 백신 'QTP104'의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업계에선 국산 1호 mRNA 백신 개발을 통해 백신 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