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제공" CJ대한통운, '오렌지택배' 시동

기사입력 : 2021년09월09일 17:35

최종수정 : 2021년09월09일 17:35

작년 12월부터 시범운영…주변 단지로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택배 일자리 사업 '오렌지택배'를 시작한다.

CJ대한통운은 동탄2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35단지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렌지택배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오렌지택배 배송원들 [사진=CJ대한통운]

오렌지택배는 아파트 단지 내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물품을 경력단절여성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다. 배송원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이동해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고 노동 강도가 낮은 데 비해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이 도입한 고령층과 장애인 배송원을 활용한 실버택배, 블루택배와 동일한 방식이다.

동탄2신도시 LH 35단지 1768세대를 대상으로 오렌지택배가 진행된다. 배송원은 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LH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 4명이 근무한다. 지난 12월부터 9개월 간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배송원 일인당 월 평균 1300개의 택배를 배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안정적인 택배 물량을 공급하고 LH경기지역본부는 택배 상품을 하차해 두는 거점 공간을 제공한다. 수행기관인 '해피오렌지'는 현장에서 택배원이 질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자활기업인 '해피오렌지'는 올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오렌지택배 배송원 장명희(46)씨는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 일자리를 얻기 힘들었는데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오렌지택배 배송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웃에게 행복을 전달한다는 마음으로 택배를 배송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해당 단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