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캠프 좌장 인터뷰] ③정성호 "尹, 검찰 간부가 문건 작성했다면 결단 내려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08:15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8: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처와 장모 의혹 덮기 위해 고발 사주 했다면 용납 못해"
"세상에 비밀 없다...관계자는 사실 밝히고 입장 정리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지현 기자 = 이재명 캠프의 좌장 격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대선판에 휘몰아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후보나 관계 되는 사람들은 사실을 빨리 밝히고 본인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본인의 사무실에서 이뤄진 뉴스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언론 보도를 보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자신의 처와 장모 관련 사건의 의혹을 덮기 위해서 일종의 정치 공작적으로 고발 사주를 한 것처럼 나오고 있다"라며 "만약 그것이 맞다고 한다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단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9.07 kilroy023@newspim.com

정 의원은 "윤 후보는 만에 하나 검찰 간부에 의해서 이 문건이 만들어졌다고 한다면 무조건 책임을 지고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윤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정도에 따라 (파장이) 달라질 것"이라며 "최소한 대검찰청의 고위 간부에 의해 이 문건이 만들어지고 그 문건이 김웅 의원을 통해 국민의힘에 전달됐다는 것까지만 밝혀지면 윤 후보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건으로 주목받는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서는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 측면에서 보면 아직 검찰에 일부 수사권을 남겨두는 것은 최초 검찰개혁의 취지와는 안 맞는다"라며 "다만 우리 사회 수사기관이 갖고 있어야 할 반부패 수사에 대한 총역량이 줄어들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도 일부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검찰은 기소 기관, 경찰은 수사기관으로 가야 한다"라며 "경찰이 범죄를 수사할 역량이 충분하다면 언제든지 수사권은 경찰에게 넘어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경찰이 충분한 수사 역량을 갖추기 전이라면 검찰이 갖고 있는 것도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국회의원을 조금 더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저의 오랜 지인이기 때문에 당선이 돼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그가 당선됐다고 해서 거기서 작은 이득이라도 얻을 생각이 손톱만큼도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만약 한다고 하면 국회의원을 조금 더 할 수 있을지는 고민해봐야 한다"라며 "다만 이재명 후보에게는 밖에서 조언해주는 역할만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