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먹거리 관광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다양한 특화품목을 결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품을 육성하는 것이다.
영동 포도축제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
영동군은 특산자원인 호두, 감, 과일류 등을 이용한 이색 디저트 개발이라는 아이템의 참신성과 인적·물적 자원 등 잠재적 농업 역량의 우수성이 호평을 받았다.
군은 앞으로 2년동안 영동의 자연을 머금고 자란 과일과 특산물들을 활용해, 빵, 쿠키, 젤리, 잼 등 다양한 디저트 개발에 나서게 된다.
단순가공품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융복합 상품을 개발해 영동을 알리며 전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동군의 주요 작물로 만든 이색디저트 개발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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