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17회 전국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강원 동해시에서 거주하는 노인 4명이 수상했다.
동해시평생학습관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는 노인들과 백일장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1.09.10 onemoregive@newspim.com |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백일장은 문해학습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에게 전하는 글, 배움의 계기로 일상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 글, 문해학습을 통해 변화된 점을 전하는 글로 올해는 전국 111개 기관 2064명의 문해학습자가 참여했다.
동해시 수상자는 장려상 심명자, 신선옥 2명, 늘배움상 조태희, 김금옥 2명 등 모두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신선옥씨는 "늦은 나이에 용기를 내 공부를 시작해 이렇게 큰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항상 배움의 열정을 불태워 주시는 선생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의 열정이 전국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수상으로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