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초대형 흥행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프랑켄슈타인' 측은 오는 11월 24일 개막을 확정짓고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정택운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13일 공개했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민우혁, 전동석, 규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벤허',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등을 거쳐온 민우혁이 '빅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세 번째 출연을확정지은 전동석은 뮤지컬 '드라큘라', '팬텀',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전동석은 풍부한 성량과섬세하고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뮤지컬 '팬텀',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규현이 이번 시즌에 '빅터'로 새롭게 합류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뉴컨텐츠컴퍼니] 2021.09.13 jyyang@newspim.com |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배우 박은태, 카이, 정택운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팬텀', '벤허', '스위니토드' 등의 수많은 작품의 타이틀롤로 활약하는 박은태는 초연 부터 매 시즌 함께하는 오리지널 캐스트다. '벤허', '팬텀', '몬테크리스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호연을 펼쳤던 카이도 삼연에 이어 합류했다. 빅스의 메인 보컬이자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벳 ,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한 정택운이 새로운 '앙리'이자 '괴물'로 무대에 선다.
이밖에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에는 해나와 이봄소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배우 서지영과 김지우는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가 슈테판, 룽게 역으로 힘을 보탠다.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매 시즌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속 독보적인 위치를 굳건히 지켰다.
또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뿐 아니라2017년 1월에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현지에서도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올려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2020년 1월 도쿄 닛세이극장에서 재연 무대로 일본 관객을 다시 한번 매료시킨 바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프랑켄슈타인'의 네 번째 시즌은 오는 11월 2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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