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람 기간, 오는 24일까지…사업시행인가 '눈앞'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한강변 노른자 입지에 있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2구역' 재개발이 사업시행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2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한남3구역에 이어 두번째로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 10일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안)을 공람 공고했다. 공람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사업시행인가 신청내용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기간 내 공람장소로 의견서를 작성해서 내면 된다. 공람 공고 후 주민 의견청취를 거치면 사업시행인가,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남2구역과 4구역은 한남3구역보다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일반분양 비율과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모두 한남3구역(각각 27%, 48.84㎡)보다 높기 때문이다.
한남2구역은 일반분양 비율이 45%,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55.44㎡다. 한남2구역을 재개발하면 보광동 일대에 공동주택 30개 동, 1537가구(일반 1299가구, 임대 23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 동이 들어선다. 특히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65에 있어 한남뉴타운 중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장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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