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백악관, 北 순항 미사일 불구 "외교적 노력 입장 불변..조건없이 만날 수 있어"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03:15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07:5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접근법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 "북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위해 북한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피에르 대변인은 "우리의 제안은 조건없이 언제 어디서나 (북한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노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롭게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면서 이 미사일은 7,580초를 비행해 1,500km 떨어진 표적에 명중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적극 반박이나 비판에 나서지 않는 것은, 현상황에서 한반도 주변 정세 긴장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메시지를 평양 당국에 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대상인 탄도 미사일이 아닌, 순항 미사일 발사를 선택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캐린 장 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