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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다자회담 앞두고 미사일 발사...방한 앞둔 中 입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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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한·미·일 북핵 대표 회동...같은날 왕이 부장 방한
국제사회 여론 고려할 中, 대북제재 완화 목소리 내나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북한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협의와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앞두고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 외교에 있어 굵직한 회담이 예정돼 있는 주간에 북한이 의도를 갖고 저강도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오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오는 14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한미일 3국의 북핵 대표협의와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의도적으로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노동신문] 2021.09.13 oneway@newspim.com

앞서 한국 정부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4일 일본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핵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5일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와 단절된 남북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왕이 부장의 이번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저강도 미사일 도발을 이어간 점이 주목된다. 그간 북한은 중국의 주요 외교 일정을 고려해 도발을 자제해왔기 때문이다. 

왕이 부장의 이번 방한은 미중 패권 경쟁 가운데 한국이 미국에 기우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중국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되는 만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중 회담을 앞두고 껄끄러우 사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6월 21일 서울 회동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바이든 미 행정부가 출범 이후 '동맹 복원'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현재까지 다양한 단계의 한·미·일 3자 협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는 핵심 동맹국인 한국·일본과 협력의 계기를 연이어 만들어 대중 견제 라인을 형성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또 지난 2일 미국의 기밀정보 공유 동맹체 '파이브아이즈'(Five eyes)를 한국, 일본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미군 하원 군사위에서 처리된 점과 확대 대상국 중 일본과 인도는 중국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에 참여하고 있는 점 등 미국의 영향력이 아시아에 점점 짙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2020.11.27 alwaysame@newspim.com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미중 사이에서 한국을 조금이라도 자국 쪽으로 견인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로 인해 국제사회의 평판을 고려하면 중국이 북한의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됐다. 

그간 중국은 한미일 협력이 강화될 때 매번 한국에 영향력을 상기시켜왔다. 지난 4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열리는 기간에도 중국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초청해 회담을 가졌다.

또 지난 6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왕이 부장은 정 정관과 통화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비난하며 "남의 장단에 기울어서는 안된다"고 전한바 있다. 

왕이 부장의 이번 방한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어떤 반응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또 한국이 미중 패권 경쟁의 소용돌이에 깊게 휘말릴 위험도 따라 이번 주간(13~19일)은 한국 외교에 있어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shinhor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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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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