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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이낙연의 의원직 사퇴, 이재명 대세 속 호남 경선 노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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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재창출 책임 앞에 가장 중요한 것 던져"
호남 민심 주목...캠프 "기존 결과와 다를 것"
전문가 "과반 저지하겠지만 역전할지는 의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의원직 사퇴 결단을 마무리지었다. 국회는 15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의 의원직 사퇴안을 의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의원직 사퇴라는 결단이 정치적 쇼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호남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209명 가운데 가결 151표, 부결 42표, 기권 16표로 이 후보의 의원직 사직안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된 사직안이 가결된 뒤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9.15 leehs@newspim.com

이 후보는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꽤 오래 고민이었다. 결론은 저를 던지자는 것"이라며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 후보의 의원직 사퇴는 말 그대로 대선 경선에서 배수의 진을 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에 이어 대구·경북, 강원, 1차 선거인단 투표까지 과반을 넘는 득표를 하면서 호남마저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다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후보의 출생지이자 정치적 기반이지만 호남 경선 역시 압승을 기대할 수 없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직 사퇴라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면서 이에 대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려 한 것이다.

이낙연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병훈 의원은 통화에서 "이낙연 후보는 정치적 쇼를 가장 싫어한다. 이번에도 지도부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라며 "추석 이후 열리는 호남 선거에서는 기존의 결과와는 다를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된 국회의원 이낙연 사직의 건이 가결 151 표, 부결 42 표, 기권 16표로 가결되고 있다. 2021.09.15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호남은 그동안 민주당의 상징과 같은 지역으로 가장 도덕적인 지역을 자처했다"라며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 결단이 호남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점은 동의했다. 이 후보와 더불어 호남 출신이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대선 예비후보 사퇴로 오히려 호남 민심이 상당히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이 후보의 의원직 사퇴가 호남에서 역전을 이룰 정도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박상병 인제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는 쉽지 않은 결단으로 호남에서 일정 정도 반영이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다만 이미 그 결단이 표에 반영됐고, 호남이 전략적 투표를 한다는 점에서 이재명 후보를 넘을 정도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박 교수는 "호남 민심은 정권 재창출로 본선 경쟁력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이 후보의 의원직 사퇴는 본선 경쟁력과는 관계도 없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의원직 사퇴가 호남에서 일정 정도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보다는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 상당한 위상을 갖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가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호남 민심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다만 이재명 후보를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재명 후보가 50%를 넘기지 못할 정도로는 될 수 있고, 이낙연 후보는 상당한 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가 호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를 막는데 성공한다면 이후 결선투표를 통한 역전을 꾀할 수 있어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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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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