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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내년 3월까지"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07:48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07:48

"15개 특별고용업종 고용지원금 지원기간 300일로 연장"
"호텔등급평가 유예기간 내년도 6월까지 추가 연장"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내년도 3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코자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연장조치가 차주의 잠재적 부실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질서있는 정상화를 위한 촘촘한 보완방안도 함께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도 중소기업진흥기금과 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에 대해 내년 3월말까지 대출 만기연장·원금상환을 유예하고자 한다"며 "관광숙박·운송·여행업 등 15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고용지원금 지원기간을 현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8.26 yooksa@newspim.com

홍 부총리는 "담보능력이 없는 관광업계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1000억원까지 확대한다"며 "내년 초 관광기금 융자 상환일이 도래하는 업체의 원금상환도 일정기간 유예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텔등급평가 유예기간을 내년도 6월까지 추가 연장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를 50% 지원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상생소비지원금은 비대면 소비도 지원하는 등 가능한 한 사용처를 넓게 인정할 것"이라며 "10월 소비분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시행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식량 생산-유통-소비 시스템 전반을 정비해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먹거리 종합전략인 '국가식량계획'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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