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밀접촉으로 외국인 근로자 2명 등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강릉시 구 시외버스 터미널 광장에 설치된 외국인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강릉시]2021.07.20 grsoon815@newspim.com |
17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는 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 7명(강릉 1091번~1097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대, 60대인 강릉 1091번, 1093번 환자는 지난 15일, 14일부터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을 보였으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강릉 1092번 환자는 40대로 지난 14일 확진된 강릉 1078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15일부터 두통,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
70대, 40대인 강릉 1094번, 1095번 환자는 강릉 1068번, 경기 평택 3407번 확진자와 각각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 1096번, 1097번 환자는 30대, 50대 외국인 근로자로 각각 강릉 1005번, 1096번 확진자와 접촉해 무증상과 지난 15일부터 기침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연장하는 등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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