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알엑스 지분 38.4%, 1800억에 인수...k뷰티 시장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 지분 38.4%(19만2000주)를 180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아모레퍼시픽의 코스알엑스 지분율은 38.4%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0월 29일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6.21 shj1004@newspim.com |
아모레퍼시픽 측은 "기능성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이번에 지분을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설립된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제품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약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 구성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알엑스는 국내와 미국을 주축으로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까지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며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백화점에 연이어 입점하는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3000여개의 매장에 입점되 아마존, 쇼피, 티몰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지분 인수로 코스알엑스와 글로벌 뷰티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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