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추석 연휴기간동안 112 신고와 가정폭력을 신고는 늘고 교통사고 신고는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인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112(17.6%)신고와 가정폭력(19%)신고는 각각 증가한 반면 교통사고(30%)는 감소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흥시설 860개소를 점검해 6개 업소 31명을 단속했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ndh4000@newspim.com |
교통 상황의 경우 전년 추석 연휴 기간 대비 통행량은 49.4만대에서 50.2만대로 약 8512대(1.7%) 증가했다. 교통사고 발생은 총 127건에서 89건으로 38건(29.9%) 감소하고 부상은 198명에서 102명으로 96명(48.4%)이 줄었다. 다행히 전년과 달리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1일 평균 모범운전자 143명, 교통경찰 125명을 주요 사고 우려지역에 배치해 단속 및 교통정리 활동을 전개한 결과 음주운전 79건, 이륜차 위반 372건을 단속했다.
구호조치 및 선행 미담 사례도 이어졌다.
해운대경찰서 반여치안센터는 18일 낮 12시 12분께 독거노인 집에 도둑이 들어 잃어버렸다는 1200만원이 든 통장을 1시간 30분 동안 집안 수색 끝에 발견 후 인계했다.
영도경찰서 동삼치안센터는 21일 오전 4시44분께 태종대 자갈마당 바다 안으로 뛰어 들어가던 남성을 바다에 들어가 신속히 구조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경찰력을 배치, 민생침해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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