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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지역생산 유발 1333억원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4:08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4:08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형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생산 1333억 원, 부가가치 705억 원이 유발됐고 지역 내 취업자 수가 1677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민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4차에 걸쳐 지급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도가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부가가치 705억 원을 유발했으며 취업자 1,67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애월읍 한 방파제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제주도민들의 풍경. 2021.09.23 tcnews@newspim.com

제주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제주형 재난지원금의 지급배경, 지급개요 및 지급 결과를 정리하고 지급 효과와 지급 실태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 1·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같은 기간 카드 이용액을 비교분석해 지역 소비, 생산, 고용 등에 끼친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급액의 77.2%인 1,085억 원이 도내 가계소비에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생산 유발액은 도내 가계소비 지출액 1085억 원의 약 1.23배이고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65.0%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 4월 이후 4회에 걸쳐 총 1406억 원(2021년 6월 11일 기준)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는데 제1차는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20만 원에서 4인 가구 이상 50만 원을 지급했으며 제2차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급했다.

tc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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